[독서] 굿바이, 게으름 - 줄거리

게을러서 고민일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굿바이, 게으름 - 문요한

* 천의 얼굴을 한 게으름

게으름을 판단할 때는 '삶에 방향성이 있느냐, 없느냐' 가 중요하다.

위장된 게으름은 대부분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리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결국 핵심은 모든일을 열심히 하는것이 아니라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는것

벼락치기는 매우 효율적인 일처리 방식이 될 수 있다. 막판투혼이 가능한 것은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효과는 반복 될수록 그 약발이 떨어진다. 

일을 끝내야 하는 시간이 가까워져도 긴장이 되지 않고 집중력도 유지되지 않는다.

아드레날린의 과다분비 덕분에 집중력을 발휘했는데 어느 틈엔가 우리 몸이 적응해 점차 효과가 약해지는 것이다. 

의학적으로는 내성이 생겨난 셈이다.

* 게으름을 꾸짖을까, 찬양할까

게으름과 여유는 명백히 구분되어야 한다. 여유는 능동적 선택에 의한 것이고, 게으름은 선택을 피하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다.

여유는 할 일을 하면서 충분히 쉬는 것이지만, 게으름은 할 일도 안하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것이다.

*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10가지 열쇠

1) 게으름에 대해 자각하라 : 놀랍게도 중독자의 다수는 중독행위를 문제라고 인정하지 않거나, 인정하더라도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

예를들면 '나는 날마다 술을 마시지는 않아, 안마시려고 하면 며칠이고 안 마시니까 중독이 아니야' 라는 식으로 부정한다.

그리고 수차례 재발하여 재입원을 하면서도 '내가 술을 많이 마시는건 인정해 하지만 남자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술로 스트레스를 풀기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실수 한두 번 정도 안 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라며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

자신의 문제를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중독 회복의 진정한 출발점이다.

2) 긍정적 습관을 만들어라 : 중독을 회복하는 사람들에게는 부정적 중독 행위를 대체할 긍정적 대체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중독행위를 끊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행위를 매일 반복했던 것이다.

게으름도 마찬가지이다. 게으름과의 싸움에 매달리기 보다 자신이 원하는 긍정적 행위들을 반복해서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3) 삶을 선택하라 : 게으름에서 벗어나려면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 

게으름 사람들은 아무것도 책임지기 싫어 선택을 피하지만 결국 선택하지 않아서 잃게 된 많은 인생의 경험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4) 능동적으로 휴식하고 운동하라 : 정신 에너지를 강화시키는 것 중에 운동을 빠트려서는 안된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뇌과학 연구를 보면 운동을 통해 대뇌피질의 혈관 생성이 이루어지고 신경세포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하나 둘씩 밝혀지고 있다.

그래서 두뇌훈련을 하고 싶다면 퍼즐 같은 오락보다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더 효과적이다.